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세계뉴스통신/송대한 기자] 개혁신당이 20일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다.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를, 비례 후보 2번에 천하람 변호사를 각각 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12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공천을 신청한 51명 중 부적격자 6명을 제외한 45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리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올라온 비례대표 공천 순번을 보고 받았다"면서 "다소 간의 의견 불일치가 있었으나 대승적 측면에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의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에 포함된 총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번은 이주영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교수다. 소아청소년과 의료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끝까지 소아 현장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비례대표 2번에는 천하람 전 당협위원장이다. 이 대표는 "전략적 판단으로 개혁성향의 소신 있는 정치를 해온 86년생 변호사 천하람을 공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번에는 문지숙 차병원대학 교수를 추천했으며 4번에는 곽대중 정치칼럼리스트, 5번에는 이제인 정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배정됐다.

6번에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 당을 이동한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이 확정됐다. 7번에는 정지영 변호사, 8번에는 곽노성 보건교수, 9번에는 황유하 흉부외과 교수, 10번에는 조성주 전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이 추천됐다.

비례대표 11번과 12번에는 정보경 개혁신당 사무부총장과 이재랑 개혁신당 부대변인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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