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오재원

 

[세계뉴스통신/=최하나 기자]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귀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오씨의 모발 정밀 검사 등 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혐의를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신병을 확보했다.

오재원은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22년 10월까지 프로야구선수로 활동한 후 은퇴했다.

야탑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그는 두산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 우승(2015, 2016, 2019)하는 동안 핵심 내야수로 활약했다.

은퇴후엔 패션모델 및 SPOTV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박찬호 저격 논란, 양창섭 빈볼 저격 발언 등으로 각종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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