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확대, 공동 작품 전시회 추진 등 실질적 지원방안 모색

지난 14일 나광국 전남도의원(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간담회를 마치고 오수미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왼쪽에서 첫 번째) 및 전라남도 명장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4일 나광국 전남도의원(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간담회를 마치고 오수미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왼쪽에서 첫 번째) 및 전라남도 명장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뉴스통신/전남=전영태 기자]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3월 14일 전라남도의회에서 전라남도 명장과 전남도 관계 공무원이 자리한 가운데 ‘전라남도 명장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 명장’은 「전라남도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선정된 생산, 제조, 서비스 분야의 숙련기술자로 현재 도내에는 10명의 명장이 활동하고 있으며, 명장으로 선정되면 이를 증명하는 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5년에 걸쳐 총 5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을 받게 된다.

간담회에서 명장들은 “전남이 타 지자체보다 기술장려금 규모가 적고 제품 연구·홍보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며 기술장려금 확대와 전시회 추진 등을 건의했다.

도자공예 분야의 한 명장은 “문화예술 산업의 발전은 후계자 양성과 연구·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숙련 산업기술의 보전과 전수를 위해 전남도에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오수미 중소벤처기업과장은 “현재 기술장려금 지원, 명장 브랜드이미지(BI) 개발 등 명장에 대한 지원과 홍보를 하고 있으며 명장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명예의 전당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건의사항에 대하여 실현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라남도 명장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광국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도내 숙련기술자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전라남도 명장을 위해 의회에서도 제도적 개선점과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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