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뉴스통신/캘리포니아=이은영 기자] 트루 릴리전 어패럴(True Religion Apparel, Inc.)이 지하드 웰스(Zihaad Wells)를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했으며 임명이 즉시 효력을 가진다고 9일 발표했다.

웰스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트루 릴리전 어패럴에서 디자인 담당 부사장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AG진스(AG Jeans) 디자인/크리에이티브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웰스는 제품 디자인, 마케팅과 브랜드 디자인 방향을 총괄하며 마이클 버클리(Michael Buckley)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일하게 된다.

20년 이상 패션 업계에 몸담아온 지하드 웰스는 브랜드, 제품, 도매, 소매 및 전자상거래 등 브랜드 데님 산업 전반에 정통하다. 웰스는 리바이스 유럽(Levi’s Europe)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그는 리바이스 레드(Levi’s Red)와 리바이스 빈티지(Levi’s Vintage) 컬렉션을 담당했으며 이후 2006년 트루 릴리전 어패럴에 영입됐다.

마이클 버클리 CEO는 "지하드 웰스가 트루 릴리전 어패럴에 복귀하게 돼 실로 기대가 크다"며 "그는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데님 및 스포츠웨어 창작자"라고 말했다.

트루 릴리전 복귀와 관련, 웰스는 "트루 릴리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회사에 다시 복귀하게 돼 설렌다"며 "마치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루 릴리전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상징적 진웨어"라며 "버클리 이하 팀원들과 함께 트루 릴리전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든 DNA를 되찾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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