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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통신/뉴욕=이은영 기자] 씨티 프라이빗 뱅크(Citi Private Bank)가 '부정적인 세상에서 긍정을 유지하기(Staying Positive in a Negative (Yielding) World.)'라는 제목의 2020년 전망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일 년에 두 번 발행되는 이 보고서는 다음 해의 세계 경제 및 금융 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고객 포트폴리오를 위한 장기 투자 주요 테마를 조명한다.

보고서에서 씨티 프라이빗 뱅크는 기업 실적이 견고한 추세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2020년에 세계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세계 주식이 계속 상승하지만 전 세계 고정수입 수익률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이 분야는 2020년에도 고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데이비드 바이린(David Bailin) 씨티 프라이빗 뱅크 최고투자책임자는 "내년은 투자자들에게 이슈가 많은 한 해가 될 것이다"며 "우리의 2020 전망은 소음을 줄이고 우리 고객들의 재산을 위해 진짜로 중요한 것에 주력했으며 전체 수익 프로파일을 개선할 수 있는 분야별 추천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글로벌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유지하고 점차 투자가 형성되는 멈출 수 없는 트렌드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 프라이빗 뱅크는 2020년 전망에서 극도로 부정적인 정서와 마이너스 수익률에 대한 현재 글로벌 상황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수익률 증가를 위해서는 더욱 강력하고 세계적으로 다각화된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중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에는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의 변화가 포함되며 두 가지의 광범위한 투자 테마도 소개된다.

우선 씨티 프라이빗 뱅크는 투자자들이 수익을 추구할 때 더 멀리 내다보기를 권장한다. 그들은 일부 채권을 검증된 수익률과 배당금 인상 경력이 있는 주식으로 대체하고 금리가 원만하게 인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다 가치 지향적이고 주기적인 주식에 자본을 더 많이 분배할 것으로 권고한다. 또한 리스크 프로파일을 증가시키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포트폴리오에서 자본시장 전략 및 사모 투자를 구현할 것을 권고한다.

씨티 프라이빗 뱅크는 또한 향후 몇 년간 세계 경제를 형성하고 경제에 어떤 일이 발생해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장기 세력인 '멈출 수 없는 트렌드'를 언급한다. 이 세 가지 트렌드는 더욱 늘어가는 디지털 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금융 서비스 산업을 변혁하는 혁신 기술, 더욱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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