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감독(사진/AFC 제공) ⓒ세계뉴스통신
▲리피 감독(사진/AFC 제공)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최하나 기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마르첼로 리피(71·이탈리아)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시리아에 패한 뒤 전격 사퇴했다.

중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시리아에 1-2로 패했다.

중국은 2승1무1패를 기록, 필리핀과 승점은 7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 앞서 조2위를 유지했다

리피 감독은 "필리핀, 시리아와 만나서는 우리의 축구를 하지 못했다. 나는 많은 보수를 받고 있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피 감독은 "어떤 팀에서든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서는 이상 모든 것을 쏟아내고 감독이 계획한 것을 실행해야 한다. 두려워하고 동기부여와 의지가 부족하고, 감독의 계획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중국대표팀을 비판했다.

한편 중국축구협회도 리피 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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