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3일 귤현차량기지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동차 탈선사고 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가 3일 귤현차량기지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동차 탈선사고 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뉴스통신/=김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3일 귤현차량기지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동차 탈선사고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열차운행 중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인한 열차 탈선과 차륜이 고착되는 복합 상항을 가정해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상황 전파 등 초동 대응과 긴급복구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탈선복구 훈련은 ▲전동차 탈선사고 복구반이 복구 차량과 장비를 출동시켜 탈선한 전동차 차축을 들어 올리고 레일에 안착시키는 훈련과 ▲차륜 고착으로 움직이지 않는 차축에 보조 트럭을 설치하고 입환기관차로 견인해 기지로 회송하는 훈련으로, 두 가지 상황을 동시에 진행하여 탈선사고 복구훈련의 다양화를 통한 공사의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정일봉 공사 기술본부장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정비 및 안전점검을 철저히 시행해야 함은 물론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를 통해 고객의 이용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해야 된다"며 "유관 기관의 사고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평상시 체계적인 훈련 실시를 통해 사고대처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사는 5월에 14회에 걸쳐 비상상황 대응훈련을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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