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대책위 기자회견에서 '성토'

7일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장 반대 대책위원회가 단양군청 앞에서 쌍용양회폐기물매립방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갖었다. 이 날 단양군 대책위원회는 원주환경청에 대해 쌍용양회가 제출하는 환경영향평가 본안 청구를 부동의 하라고 촉구했다.
7일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장 반대 대책위원회가 단양군청 앞에서 쌍용양회폐기물매립방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갖었다. 이 날 단양군 대책위원회는 원주환경청에 대해 쌍용양회가 제출하는 환경영향평가 본안 청구를 부동의 하라고 촉구했다.

[세계뉴스통신/박종철,이부윤 기자]7일 쌍용양회 폐기물매립장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박남진)는 단양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쌍용양회가 폐광산 지역에 추진 중인 폐기물매립장 건설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쌍용양회가 추진하려는 폐기물매립장이 들어설 수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 대책위는 "과거 (주)거산이 폐기물매립장을 건설하여 했을 때 단양군이 제동을 걸었던 경험이 있다"면서 "단양군과 단양군의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들이 지지와 서명을 하는 등 단양지역 주민들이 모두 반대운동에 나설것"을 촉구했다.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는 "원주환경청은 과거 (주)거산이 폐기물매립장 환경영향평가를 동의해 준 과오가 있다"면서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쌍용양회폐기물매립장반대공동대책위원회(제천.단양.영월)는 지난 5일 제천 기자회견, 7일 단양 기자회견을 거쳐 오는 9일 영월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반대운동을 결집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9일 열리는 공청회에 앞서 쌍용양회의 편에 서서 활동하는 단체들이 프레카드를 내걸고 '찬성'을 외치는 등의 어이없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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