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 문성준 PD가 트레이너 모델을 촬영하고 있다. 운동 영상 콘텐츠를 직접 촬영 및 편집해 회원에게 제공하며, 영상은 헬스클럽내 TV모니터와 모바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열린의 문성준 PD가 트레이너 모델을 촬영하고 있다. 운동 영상 콘텐츠를 직접 촬영 및 편집해 회원에게 제공하며, 영상은 헬스클럽내 TV모니터와 모바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세계뉴스통신/디지털편성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여파와 정부의 운영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무인시스템을 도입한 열린의 오픈짐(OPEN GYM)은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첫 공유헬스장인 오픈짐은 차별화된 운영 방식으로 새로운 소비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이 오픈짐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공식 서비스를 제공한 오픈짐은 누적 매출 2억원 돌파와 누적 회원수 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다수의 업계가 심각한 실적 저조와 긴축 경영 등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매출이 70% 내외로 감소가 된 현재 상황에서 매출 증가와 회원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픈짐의 매출증가 요인으로 △국민가격으로 회원 부담을 주지 않는 가격 정찰제 △무료 운동 영상 트레이닝 제공 △무인 결제 시스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운동이 잘되고 재미를 주는 환경과 피트니스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점을 주목했다.

오픈짐은 운동영상을 제공하는 특화된 콘셉트로 이용자의 편의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열린의 문성준 PD(42, 영상제작팀장)는 "자체적으로 제작된 영상은 오픈짐 내부의 전용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개인별 모바일을 통해서도 영상시청이 가능하다"며 "헬스장 운동방법뿐만 아니라 홈트레이닝 운동 영상도 제공하고 있어 언제든지 운동이 필요할 때, 운동방법을 지도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영상 트레이닝이 회원에게 큰 만족도를 준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픈짐은 24시간 회원 등록이 가능한 무인 결제시스템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오픈짐의 키오스크는 회원 등록 기간 설정과 부가서비스 추가 기능, 회원 관리 프로그램과 연동해 운영되고 있어 헬스장의 무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오픈짐 키오스크 담당자는 "개인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언택트'와 '건강'으로 집약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오픈짐의 합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며 "키오스크를 통해 모든 등록절차를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픈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

오픈짐의 박재완 이사는 "기존 헬스장의 한계를 벗어난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경영 효율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공유헬스장 실현으로 부가 수익을 높이고, 소비자 만족도까지 높이는 우수한 창업 모델로 피트니스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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