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10기 입주 예술가의 작업실 개방된다.

[세계뉴스통신/인천=김종진 기자]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레지던시 입주작가의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2019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2019 오픈스튜디오'는 2019년 3월부터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에 입주하고 있는 입주예술가의 스튜디오를 개방해 창작 과정과 결과를 시민, 예술계 관계자에게 선보이는 행사이다.

개막 행사는 인천아트플랫폼 설립 1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27일 오후 6시에 관내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다.

기념 행사는 공연예술 부문 전·현 입주 작가의 공연, 지역 인사와 예술인의 축사, 네트워킹 파티 '예술가의 밤'으로 구성된다.

인천아트플랫폼은 2009년도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해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예술가의 창작과 발표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약 300여명의 예술가가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를 거치며 작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오픈스튜디오에는 10기 입주 예술가 21팀(25인)이 참여한다.

단기(3개월)로 입주하는 국외 예술가 1인과 장기(11개월)로 입주하는 국내 예술가 20팀(24인)의 스튜디오가 단 3일간 외부에 개방된다.

입주작가의 스튜디오는 한 해 동안 레지던시 시스템과 새로운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예술 실험을 시도하고 다음의 프로젝트와 전시를 준비하는 닫힌 공간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1년 중 단 3일간 진행되는 '오픈스튜디오' 기간 중 각각의 스튜디오는 예술 창작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발표의 공간이자 열린 공간으로 전환된다.

미공개작이나 신작, 작업과정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자료가 함께 공개되며 작품을 보다 다층적인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픈스튜디오 기간 중 관람객은 누구나 예술가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개별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다.

오픈스튜디오는 27~29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E동 스튜디오에서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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