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백봉초, 뮤지컬 ‘허풍이의 과학쇼’ 관람 후 기념촬영.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SNT 세계뉴스통신
▲괴산 백봉초, 뮤지컬 ‘허풍이의 과학쇼’ 관람 후 기념촬영.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충북괴산=이상탁 기자]충북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교장 신복호) 1~3학년 학생들은 21일(금), 청주 아트홀에서 뮤지컬 ‘허풍이의 과학쇼’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종합예술장르인 뮤지컬 관람을 통해 공연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워주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등장인물인 마리 퀴리부인과 아이슈타인 박사의 보드 게임을 통해 망원경의 발명, 동력비행기의 발명, 라듐의 발견, 상대성 이론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 생각하고 질문하고 탐구하고 상상하는 과정이 과학의 발전을 이끌고 인류의 생활을 돕는 성과물을 만들어냈음도 알게 되었다.

함지성(3년) 학생은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나는 물건을 만들려 할 때 사람들이 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비웃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비행기를 만들어 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최초의 비행기는 12초간 36m밖에 날지 못했지만 라이트 형제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가 요즘 쉽게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함께 뮤지컬을 관람한 이현숙 교사는 “극 중에서 아인슈타인 박사가 말했던 ‘한 번도 실수하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시도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다’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며 “아이들이 질문하고 탐구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즐기고 실수나 실패를 통해서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한 감수성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해 줌은 물론 배우고 도전하는 삶의 기쁨을 알게 해주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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