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LA다저스 트위터 캡처) ⓒSNT 세계뉴스통신
▲류현진(사진/LA다저스 트위터 캡처)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유용상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은 7이닝을 비자책으로도 개인 통산 50승과 시즌 10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2점을 내준 6회 초, 류현진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는 2점을 내줬지만, 평균자책점(ERA)은 올라가지 않았다. 1실점만 해도 방어율이 오르는 상황이지만 방어율은 오히려 대폭 낮아졌다.

이날 실점은 수비 실책으로 비롯된 것으로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7이닝을 비자책으로 막아낸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36에서 1.26까지 대폭 하락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분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여전히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유일한 선발투수로 남았다.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가 2.20으로 류현진을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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