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백봉초, 한 학생이 나만의 스타일로 명화 바꾸어 표현하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SNT 세계뉴스통신
▲괴산 백봉초, 한 학생이 나만의 스타일로 명화 바꾸어 표현하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증평교육지원청.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충북괴산=이상탁 기자]충북 괴산 청안면 백봉초(교장 신복호) 전교생은 지난 16일(금) 학교 과학실에서 ‘팝아트 교실, 키스해링 작가의 그림을 나만의 스타일로 바꾸어 캐리커처로 표현해보기’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캐리커처캐리유 대표 강소희 원장의 지도로 이 활동에서 학생들은 캐리커처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해 작품을 완성했다.

학생들은 캔버스 위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인물을 그리고 아크릴 물감을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하면서 인물의 특징을 세심히 관찰하고 색칠하는 활동을 통해 관찰력과 색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었다.

김소희 원장은 “이 활동은 아이들에게 색에 대한 감각, 아크릴 물감을 활용하는 방법, 붓을 터치하는 감각을 길러줄 수 있다”며 “단순히 유명작가의 그림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는 의미 있는 수업”이라고 말했다.

최종찬(5년) 학생은 “아크릴 물감도, 붓도 평소에 사용하던 것과 달라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내 모습을 멋지게 잘 표현하여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복호 백봉초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정성껏 그린 그림이 게시된 걸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봉초는 이번에 완성된 학생작품들을 학생들과 학교를 방문한 손님들이 잘 볼 수 있게 학교 골마루와 출입구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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