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 문제 투기 목적 아니면 국민들께 사과하고 소상하게 설명했어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은애 후보자는 총 8차례 위장 전입에 대해서는 입이 여덟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은애 후보자는 총 8차례 위장 전입에 대해서는 입이 여덟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SNT 세계뉴스통신
[세계뉴스통신/송대한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11일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005년 이후 총 8차례 위장 전입 했다며 입이 여덟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질타했다.

박지원 의웡능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은애 후보자는 문재인정부 인사 검즘 7대 기준 중의 하나인 위장전입이 투기 목적도 아니고 자녀를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오늘 청문회에서 이런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국민들께 잘못했다고 솔직하게 사과하고 사전에 청문위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해명했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또 동성애, 동성혼에 대한 이은애 후보자의 견해를 물었다.

이은애 후보자는 "동성애는 개인적인 성적 취향의 문제로 이를 이유로 차별 되어서는 안 되며 다만 동성혼 문제는 우리 헌법과 법률은 양성혼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헌법 개정과 연관된 문제"라며"이 문제는 국민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답변했다.

박지원 의원은 낙태죄에 대해 이은애 후보자의 견해를 묻자 이은애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현재 낙태 허용 범위가 지나치게 좁다는 생각"이라며 "준비되지 않은 임신에 대한 산모의 선택권과 태아의 생명권을 고려해서 적정한 선에서 기간별로, 또는 사유별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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